가천대학교 길병원 감염내과 엄중식교수
Protection by a Fourth Dose of BNT162b2 against Omicron in Israel.
N Engl J Med . 2022 May 5;386(18):1712-1720. doi: 10.1056/NEJMoa2201570. Epub 2022 Apr 5.
이스라엘의 BNT162b2 4차 접종에 의한 오미크론 예방
2022년 1월 2일 이스라엘은 60세 이상에게 BNT162b2 4차 접종을 시작하였다. 10만 명일(person-days) 당 중증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회 접종군 1.5명, 3회 접종군 3.9명, 대조군 4.2명이었다. 4차 접종 후 4주 차에 중증 코로나19 비율은 3차 접종군보다 3.5배 낮았고 (95% CI, 2.7 ~ 4.6) 내부 대조군보다 2.3배 낮았다(95% CI, 1.7~3.3). 4차 접종 후 중증 예방효과는 6주 동안 감소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BNT162b2 백신 4차 접종 후 SARS-CoV-2 감염 확진 및 중증 코로나19의 비율이 3회 접종 후보다 낮았고 코로나19 감염 예방 효과는 짧게 지속된 반면, 중증 예방 효과는 연구 기간 동안 감소하지 않았다.
면역저하자 및 요양병원·시설 구성원의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예방효과 분석
주간 건강과 질병·제15권 제28호(2022. 7. 14.)
국내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은 2022년 2월 14일 시행되었다.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자가 처음 발생한 2022년 2월 16일부터 4월 30일까지 3차 접종 후 4개월(120일)이 경과한 면역저하자와 요양병원·시설 구성원 150만 9,970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기간 중 3차 접종 대비 4차 접종 감염 예방효과 20.3%, 중증화 예방효과 50.6%, 사망 예방효과 53.3%이며, 4차 접종 30일 경과 후 감염 예방 효과는 8.9%로 감소하지만, 중증화 및 사망 예방 효과는 40% 이상 유지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유행시기에 3차 접종자 대비 4차 접종으로 감염, 중증화, 사망에 대한 추가 예방효과가 확인되었다. 오미크론 변이 유행에 따라 확진자 증가한 시기에 코로나19 고위험군인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구성원의 3차 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른 면역 효과 감소를 고려하여 4차 접종을 우선 시행함으로써 중증·사망을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