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ermectin은 기생충 치료제로 미국 FDA 허가 약품이나 국내에서는 시판되고 있지 않다. 코로나 유행 이후 ivermectin이 코로나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이 거론되었으나 COVID-19 환자의 증상 기간을 단축하거나 입원을 예방하기 위한 효과는 정확히 알 수 없었다.
초기의 경증에서 중등도 COVID-19 외래 환자 치료를 위해서 ivermectin, 400 μg/kg을 3일간 투여 후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 위약과 대조 연구를 진행하였다. COVID-19 확진 판정을 받고 2가지 이상의 급성 증상이 7일 이하로 지속되었던 30세 이상의 1,591명이 연구를 마쳤다. 투약 후 적어도 3일 이상 연속 증상이 없으면 회복 유지 상태로 판정하고 이후 28일까지의 기간 동안 입원 또는 사망을 포함한 결과를 관찰하였다. 연구 대상자는 평균[SD], 48[12]세이고 남:여는 각 753:932 명이었으며 SARS-CoV-2 백신을 최소 2회 접종하였다. 회복 시간 개선에 대한 위험 비율(HR)은 1.07 (95% 신뢰 구간[CrI], 0.96-1.17; 사후 P 값[HR >1] = .91)으로 회복 유지까지 기간의 중앙값은 ivermectin 그룹에서 12일(IQR, 11-13), 위약 그룹은 13일 (IQR, 12-14) 이었다. Ivermectin 그룹에서 10건의 입원 또는 사망이 있었고, 위약 그룹은 9건 (1.2% 대 1.2%; HR, 1.1 [95% CrI, 0.4-2.6]). 이었다. 가장 흔했던 치명적인 이상 반응은 COVID-19 폐렴(ivermectin [n = 5]; 위약[n = 7]) 이었고 심부정맥 혈색전증(ivermectin[n = 1]; 위약[n = 5]) 이었다. 이번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첫째, 광범위한 모집단이라고 하기에는 참가 인원수가 많지 않아서 인종 및 민족 별 대표성이 부족하였다. 둘째, 제공된 약제의 용량이 치료를 위한 목표 용량에 부족한 환자군도 다수 포함되었다. 몇 가지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최종적으로는 경증에서 중등도 COVID-19 외래 환자에서 ivermectin 치료는 위약에 비해 회복 시간을 앞당기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놓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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