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이후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 증가

- 발열 및 컹컹 짖는 듯한 기침 증상(croup) 소아 환자 내원 시 적절한 진단과 치료 당부

○ 9월 이후 6세 이하 유아에서 호흡기감염병의 하나인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호흡기 바이러스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주요 감염병 특성과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은 제4급 감염병인 급성호흡기감염증의 하나로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parainfluenza virus)에 의해 감염

- 잠복기는 2~6일, 주로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비말 접촉으로 전파 

- 발열, 기침, 콧물 등의 임상 증상이 흔하며 심한 경우 소아에서 발열과 컹컹 짖는 듯한 기침이 특징인 크룹(croup, 급성후두기관지염)이나 세기관지염, 폐렴 등 하기도감염 유발

- 해열제나 수액 보충과 같이 증상에 따른 치료를 하고, 예방을 위해서는 가급적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다른 사람과 접촉은 피하도록 권고 

- 호흡기감염병 표본감시결과(병원급 의료기관 219개소 참여) 36주차(8.29.~9.4.) 16명에서 40주차(9.26.~10.2) 152명(잠정)으로 9월 이후 증가  

- 주로 0~6세 영·유아에서 발생하며 영남지역에서 많이 보고

· 6세이하 환자수(전체환자 대비 비율): 36주 15명(93.8%) → 37주 36명(97.3%) → 38주 58명(98.3%)  → 39주 112명(94.1%) → 40주 143명(94.1%)(잠정)

· 시도별 환자수(40주): 경북 39, 부산 38, 경남 26, 광주 11, 서울 9, 강원 6, 대구 5, 세종 5, 경기 4, 전북 4, 인천 3, 대전 2

- 의원급 의료기관(63개소) 및 검사전문의료기관(5개소)의 병원체 감시에서도 전년 동기간에 비해 검출률 상승 

· 38주 검출률: 의원급의료기관 33.7%(30건/전체 89건), 검사전문의료기관 43.2%(1,241건/전체 2,876건)

그림 1. 급성호흡기바이러스 환자 발생 추이(’17~’21)

○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더불어 보육시설 및 학교의 등원·등교 확대로 감염위험에 취약한 소아에서 파라인플루엔자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6세 미만 소아가 발열, 기침, 콧물, 가래, 인후통과 특히 컹컹 짖는 듯한 기침(크룹) 증상이 있는 경우 적극적인 감별진단을 통해 치료가 지연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