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7 Issue 1_올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 발생, 야외활동 진드기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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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2022-04-19

○ 4월 11일, 부산 지역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 발생

○ 의료진, SFTS 의심환자 진료 시 2차 감염 예방

○ 질병관리청, 대한수의사회와 함께 동물병원 종사자 및 반려동물 보호자 SFTS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SFTS 사람-동물 간 전파사례 감시체계」사업 운영



4.11일, 부산 지역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 이하 SFTS) 환자가 발생하였다. 역학조사 결과, 환자는 부산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으로 경남 거제시 소재 텃밭에서 주말농장 등 야외활동을 하였고, 5일 후 오한, 발열, 근육통 증상이 나타난 후 전신 쇠약, 말 어눌 증상 등으로 입원 치료 중이며, 백혈구·혈소판 감소 등으로 인해 SFTS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받았다.


SFTS는 4~11월에 발생하며 특히 봄철에는 주로 산나물캐기, 등산, 과수원, 농작업 등 야외활동 중에 SFTS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한다. SFTS는 백신과 치료제가 없고, 치명률이 18.5%로 다른 감염병에 비해 높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며, 감염되었을 경우 적정시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면 중증으로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 이에 의료인은 SFTS 발생 시기인 4~11월 사이에 고열(38-40℃),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 등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환자에게는 최근 15일 이내 농작업 또는 야외활동 여부를 확인하여, 조기에 SFTS 환자 발견하고 적기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유의하여야 한다. 


이때 의료인은 진료, 처치 과정에서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되어 2차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인보호구 착용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에서는 SFTS 환자의 2차감염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2022년 3월, 의료기관 종사자용 SFTS 2차감염 예방수칙 포스터 및 소책자를 개발하여 배포하였다. 


또한, 질병관리청은 SFTS에 감염된 반려동물의 혈액, 체액에 직·간접적으로 접촉하여 발생할 수 있는 동물병원 종사자 및 반려동물 보호자의 SFTS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올해 3~11월 기간 동안 농림축산식품부(농림축산검역본부), 대한수의사회와 함께 「SFTS 사람-동물 간 전파사례 감시체계」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병원에 내원한 환자가 SFTS로 의심되는 경우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최근 SFTS로 진단받은 반려동물과의 접촉력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SFTS 질병정보


표1. 최근 5년, 국내 SFTS 환자, 사망자 발생 현황(질병관리청)

 구 분

2017 

2018 

2019 

2020 

2021 

 환자수(명)

272 

259 

223 

243 

178 

10만명 당 발생률 

0.53 

0.50 

0.43 

0.47 

0.34 

사망자수(명) 

54 

46 

41 

37 

28 

치명률(%) 

19.6 

17.8 

18.4 

15.2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