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7 Issue 1_[유럽] 벨기에산 초콜렛에 의한 소아 살모넬라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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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2022-04-19

○ 벨기에산 초콜릿으로 유럽 9개국, 총 150건의 살모넬라 집단발생 보고

○ 10세 미만의 어린이 환자 다수 입원 중


유럽 ECDC는 4.12일(화) 벨기에의 Ferrero社 Arlon 공장에서 생산된 쵸코제품 ‘Kinder’에 의한 살모넬라 집단발생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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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7일 영국의 34례 보고를 시작으로 4월 8일까지 유럽 9개 국가(벨기에,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네델란드, 노르웨이, 스페인, 스웨덴) 및 영국에서 총 150건이 보고되었으며, 환자 대부분은 10세 미만의 어린이로 다수 환자가 입원 중이다. 해당 균주는 Salmonella Typhimurium 염기서열형(ST) 34로 7개 종류의 항생제(penicillins, aminoglycosides, phenicols, sulfonamides, trimethoprim, tetracyclines, lincosamide) 내성을 나타내지만 여전히 몇몇 항생제(azithromycin, ciprofloxacin, meropenem, cephalosporins)에는 감수성을 나타내고 있다. 4.8일 벨기에 식품안전청은 해당 공장 제품의 안전성을 보장하지 못함에 따라 생산 허가를 취소, 제품 회수를 발표했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4.11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 수입 초콜릿 제품 중에는 해당 공장의 제품은 없지만 독일에서 (감염 연관성은 없으나) 회수 중인 독일산 ‘킨더 해피 모먼츠 미니 믹스’가 수입되었음을 확인,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해당 제품 회수를 조치하였다. 또한 소비자들에게는 해외직구를 통한 구매 자제를 당부하였다. 살모넬라균은 주로 우유와 유제품과 같은 동물성 단백질이 주 원인으로 60℃에서 20분 이상 가열되면 사멸된다. 해당 균에 감염 시 8~48시간 이내 복통, 설사(종종 혈액 섞임),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어린이나 노약자, 면역저하자에서 심각하고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 살모넬라증 질병정보



자료원: 유럽질병통제센터, 식품의약품안전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