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7 Issue 1_[나이지리아 등 중앙아프리카] 라싸열 유행 지속, 여행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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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2022-04-19

○ 예년 대비 증가된 라싸열 발생 및 아프리카 외 지역에서의 발생도 보고



나이지리아, 라이베리아, 토고 등 아프리카 지역에서 라싸열 유행이 지속 중이다. 특히, 소규모 발생이 있는 라이베리아, 토고와는 달리 나이지리아에서는 2022년 1주부터 13주(~4.3일)까지 약 4,468명(확진 691, 추정 31, 의심 3746)과 사망자 132명(CFR 19.1%)이 발생, 2021년 대비 동기간 약 3배 가량의 환자 발생이 증가한 상태이다. 이에 따라 유행이 한창이던 2월 중순 WHO는 나이지리아에서 통상적 증가보다 높은 증가가 있는데 대해 국가적 위험이 높음을 경고했고, 미국 CDC는 3.19일 나이지리아 여행에 대한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한편, 영국에서는 지난 2월, 서아프리카 말리를 여행한 후 돌아온 남성과 영국 내 접촉했던 가족 2명(부인, 자녀)에서의 라싸열 유입 및 전파사례를 각각 보고한 바 있다. 이 중, 자녀는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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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싸열은 서아프리카 토착지역을 중심으로 연간 30~50만명 수준의 감염과 약 5천여명이 사망하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주로 건기(11월-5월)에 유행하는 계절감염병이다. 감염된 설치류(Mastmys)의 대소변에 오염된 음식과 환경과의 접촉이 주요 원인이나 영국사례와 같이 혈액, 체액을 통한 제한적 발생도 가능(환자를 직접 다루는 의료진에 대한 주의 필요)하므로, 해당 지역 여행 후 유사 증상 발생 환자에 대한 주의 깊은 진료가 당부된다.   라싸열 질병정보


그림1. 나이지리아 ’22.13주 주요 발생 지역 및 2018-2022년 주별 발생 현황(나이지라아 보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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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나이지리아보건부, 미국질병통제센터, W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