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원숭이 두창 발생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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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2022-05-20

영국 보건부는 ’22년 5월 6일부터 5월 15일 사이 7명의 원숭이두창 환자가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첫 확진자는 나이지리아 라고스, 델타주 여행 후 영국으로 5.4일 입국, 검역과정에서 원숭이두창 의심환자로 분류되어 빠른 격리 및 입원 시행하였다. 공항 및 병원에서 80명의 접촉자가 

확인되었으나 전파자는 없었다.


두 번째, 세 번째 확진자는 5.7일 런던에서 확진되었고 두 명 모두 첫 번째 확진자와 역학적 연관성이 없고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이들은 동거가족으로 밀접접촉 관계였다.


5월 14일에 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보고되었는데, 이들은 앞서 보고된 세 명의 확진자와 연관성이 없었다. 4명은 모두 런던에서 감염된 것으로 여겨지며 4명 중 2명의 확진자는 서로 밀접접촉 관계였다.


5월 14일 진단된 4명의 공통점은 모두 남성 동성애자/양성애자/남성과 성관계하는 남성(men who have sex with men, MSM)라는 점이다. 감염경로는 아직 조사 중이나, 영국보건부에서는 성기 주변에 새롭게 발진이나 병변이 발생한 영국의 남성 동성애자, 양성애자, MSM은 빠른 시일 안에 진료받을 것을 권고하였다.


하지만,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단순 접촉에 의해서는 전파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영국의 일반 국민에게 전파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강조하였다. 


원숭이두창은 서아프리카에서 주로 보고되는 풍토병이며, 여태껏 아프리카 이외 지역에서 보고된 원숭이두창 확진자는 주로 서아프리카 여행 중 감염된 사례였다. 그러나 최근 영국에서 서아프리카 여행이 이력 없는 확진자가 한 달 사이 7명이나 발생하여 이례적인 사례 보고로 판단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원숭이두창이 보고된 사례가 없으며, 질병관리청은 각국의 풍토병 추이를 모니터링하고 신종감염병 유입을 감시하고 있다. 




원숭이두창은 1958년에 원숭이 연구실에서 최초 발견되었다. 인체 감염 사례는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최초 보고되었고, 이후 카메룬, 중앙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가봉, 라이베리아, 나이지리아, 콩고공화국, 시에라리온에서 보고되었고, 콩고민주공화국에서 가장 많이 보고되고 있다. 

 <원숭이 두창(Monkeypox)>
  ● (정의) 원숭이두창 바이러스(monkeypox virus)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성 질환 
  ● (병원체) 두창(smallpox)을 일으키는 Variola virus와 같은 Poxviridae과 Orthopoxvirus genus(속)의 monkeypox virus
  ● (감염경로) 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을 통해 감염. 드물지만 사람, 오염된 사물(침구, 옷 등)을 통해서도 전파됨. 사람 간 전파는 접촉 및 큰 호흡기비말(침방울)에 의해 가능
  ● (주요증상) 발열, 두통, 근육통이 주요 증상이며, 인후통과 기침을 동반하기도 함. 두창과 차별점은 림프절 비대. 발열 1-3일 후 발진 발현, 증상 2-4주간 지속 후 회복
  ● (진단) 서아프리카 방문 이력, 임상 증상, 실험실 검사(항체 검사, 병원체 분리)
  ● (치료) 치료제 없으며 대증요법 시행. 아프리카의 보고에 의하면 환자의 약 10% 사망
  ● (예방) 원숭이두창 발생 지역의 동물과 접촉을 피하고, 유행 지역 방문 시 감염 의심되는 행동 했을 경우 증상 관찰


자료원: CDC(2021), “Monkeypox“, https://www.cdc.gov/poxvirus/monkeypox/about.html) (2022.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