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관리자 2022-06-10
원인불명 소아간염은 ’22.4월 이후 영국에서 최초 보고 이후 일부 유럽국가와 미국, 일본 등 32개국 이상에서 785명 발생(의심 사례 포함), 15명 사망이 보고되었다(6.1.)[1].
영국은 222명 발생/의심 사례를 보고하였다. 170명 중 116명(68%)애서는 아데노바이러스 확진(대부분 혈액검사에서 확인), 169명 중 25명(15%) 코로나19 확진(혈정학적 검사 진행 중), 11명은 간이식 수술이 보고되었다[2]. 미국에서는 조사대상 유증상자(PUI) 총 246명(사망 6명 포함)*발생 보고되었다. ECDC 보고에 따르면 유럽에서는 16개국 총 150명(사망 1명 포함)이 확인되었다[2].
WHO 위험평가에 따르면 아데노바이러스 41F형이 샘플에서 원인병원체로 지목되고 있으며, 기존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영국보건안전청[3]에서 제시한 추정원인과도 유사하다(코로나19 유행 기간 아데노바이러스 유행 감소, 신종 아데노바이러스 출현, SARS-CoV-2 동시감염 등). 다른 원인으로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전반적인 발생 감소로 인구집단에서의 면역력/감수성이 변한 것이 원인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미국 알라바마주 발생 관련 분석 결과, 소아 원인불명 급성간염 감별진단에 아데노바이러스를 고려해야하며, 혈장검사보다 전혈검사의 민감도가 높을 수 있음을 제시하였다[4]. 이는 국내 간염 감별진단 시 아데노바이러스 및 전혈 검사를 고려 할 필요성을 반영한다.
WHO, CDC는 보건당국 및 의료진을 대상 원인불명 소아 급성간염 사례에 대한 아데노바이러스 검사 권고 및 의심사례 신고 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서 확진사례 정의가 정해지지 않았으며, 각국에서 신고 독려 및 감시체계 운영으로 사례는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질병관리청에서도 의심환자 대상 감시체계 운영 및 주요국 발생상황, 추정 원인에 대하여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다[5].
소아 원인불명 급성간염 사례정의 ① ECDC/WHO, ’22.4.29. - 확진 : 현재 미확정 - 의심 : 2021년 10월 1일 이후부터 급성간염(A,B,C,D,E형 간염 배제)이 진단되며 아스파르테이트아미노전달효소(AST) 또는 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ALT)가 500 IU/L 초과 확인된 16세 이하 아동 - 역학적 연관성 : 2021년 10월 1일 이후 급성간염(A∼E형 간염 배제)이 진단되며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자 ② 영국(잉글랜드, 웨일즈, 북아일랜드), ’22.4.25. - 확진 : 2022년 1월 1일 이후부터 급성간염(A∼E형 간염 배제)이 진단되며 AST 또는 ALT가 500 IU/L 초과 확인된 10세 이하 아동 - 의심 : 2022년 1월 1일 이후부터 급성간염(A∼E형 간염 배제)이 진단되며 AST 또는 ALT가 500 IU/L 초과 확인된 11∼16세 아동 - 역학적 연관성 : 2022년 1월 1일 이후 급성간염(A∼E형 간염 배제)이 진단되며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자 ③ 영국(스코틀랜드), ’22.4.25. - 확진 : 2022년 1월 1일 이후 원인불명으로 AST 또는 ALT가 500 IU/L 초과 확인된 10세 이하 아동 또는 의심/확진자와 접촉한 자 - 의심 : 2022년 1월 1일 이후 원인불명으로 황달 증상을 보이는 10세 이하 아동 또는 의심/확진자와 접촉한 자 |
[1] (WHO) Multi-Country Acute, severe hepatitis of unknown origin in children(’2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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