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7 Issue 3_[크리미안콩고출혈열/이라크] 크리미안콩고 출혈열 발생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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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2022-06-10

이라크 내 크리미안콩고출혈열은 1979년 첫 발생, 풍토병으로서 지속적으로 환자가 발생하였으나 2022년 들어 발생 보고가 증가하고 있다. ‘22.1.1∼‘22.5.22. 기간에 이라크 전역(붙임1)에서 PCR 확진 97명, 의심 115명, 사망 27명 보고(치명률 13%)되었고, 확진자의 대부분이 동물에 직접 접촉력이 있으며 가축 사육 또는 도축업에 종사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15~44세 54%(52명), 남성 62%(60명) 차지하며, 이라크 정부에서 경보발령 및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진드기 등 퇴치를 위한 살충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2년 발생의 약 50%를 차지하는 동남부 지역(Thiqar governate)은 가축업이 주를 이루는 곳으로 동물-사람 전파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22년 7월 이라크 내 대규모 종교행사(Eid al-Adha)로 인한 낙타, 소, 양 등의 가축 도살 증가로 크리미안콩고출혈열 확산 위험은 증가하고 종교행사 관련 인구이동 및 가축 수출로 인한 국외 전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주의가 요구된다. 

(3~4월 라마단 종교행사 기간에 발생이 지역적 확산세를 보임)


<확진자 97명, ‘22.1.1∼‘2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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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미안콩고출혈열(Crimean-Congo haemorrhagic fever, CCHF)


 - 정의: Crimean-Congo haemorrhagic fever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성 출혈성 질환


 - 병원체: 분야바이러스과(Bunyaviridae) 나이로바이러스(Nairovirus) 속 크리미안출혈열 바이러스 


 - 매개체: 주요 인체감염 매개 진드기는 Hyalomma 속 참진드기로 알려져 있음

   * 전 세계적으로 매개진드기 9종에서 크리미안콩고출혈열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 1종(뿔참진드기)은 국내 서식 보고


 - 전파경로: 주로 감염된 진드기에 물리거나 감염된 동물의 혈액‧조직 접촉에 의해 전파

   * (사람 간 전파) 감염된 사람의 혈액, 체약과 직접접촉 또는 의료기구, 주사기 재사용 등 침습적 의료행위 통해 병원 내 전파 가능


 - 진단: 검체(혈액, 체액)에서 특이 유전자 검출(RT-PCR)


 - 잠복기: 1~13일

   * (진드기 물린 후) 1∼9일(보통 1∼3일)

   * (환자 혈액‧조직 접촉 후) 1∼13일(보통 5∼6일) 


 - 증상: 발열, 피로감, 어지러움, 목통증 및 뻐근함, 두통, 눈부심(photophobia), 구토, 설사 등

   * 심한 경우 출혈 동반, 증상발생 2주 째 사망하는 경우가 많으며, 생존하는 경우 9∼10일 경부터 회복세


 - 치명률: 10~40%


 - 치료: 대증치료(상용화된 특이 치료제 없음)


 - 예방: 상용화된 예방백신 없음, 쥐/쥐배설물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 뚜껑 없이 개방된 음식물 섭취 금지, 의료환경에서 감염예방 수칙 준수 철저 등




















※ 참고 : 크리미안콩고출혈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