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7 Issue 3_[코로나19/북한] 북한 내 코로나19 발생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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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2022-06-10

북한은 5월 12일 평양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BA2가 검출되었음을 처음 발표한 이후, 5월 13일 첫 사망자를 추가로 발표하였으며 6월 7일 현재 북한의 누적 유증상자 수는 4,253,510명, 누적 사망자 수는 71명(추정)으로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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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별 신규 유증상자의 지역적 분포를 보면 평양시의 경우 5월 15일 기준 전체 신규 유증상자 수의 절반이 넘는 202,178명이었으나, 약 3주 뒤인 6월 5일에는 주변 지역보다 낮은 2,296명으로 확인되고 있다. 또한 북한 내 전체 유증상자 수는 현저히 감소했으나, 중국과 인접한 평안북도 지역의 유증상자 수는 증가세로 보고되었다. 

 * 평안북도와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인접한 단둥시와 랴오닝성에서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코로나19 지속적 발생(6.8, 미국언론(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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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백신면역연합(GAVI)에 따르면 북한이 중국으로부터 백신을 지원받아 접종 중인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며, 북한을 지원하기 위한 백신 수량은 배정해놓았으나, 공식적인 요청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감염병 유행 대응을 위한 보건 체계 역량은 조사대상 195개국 중 193위로 평가하고 있다(미국언론(포춘), 2021 세계보건안보지수(Global Health Security Index, GHS 지표) 보고서 인용)). 또한 평양 내 물품 사재기 등으로 인한 필수 물자 부족 현상이 보도되고 있고, 4월 말 북한, 중국 화물열차의 운행 중단으로 북한 내 의약품 등 의료물자 부족과 치료 및 격리자에 대한 식량공급 부족이 우려되고 있다(미국언론(CNN)). 국제 전략연구소(CSIS) 보고서에 따르면, 적절한 대응조치가 없을 경우 북한 내 사망자가 최대 160,000명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22년 3월) 


북한의 대응조치는 전국 시군 단위 지역에 대한 이동 봉쇄, 지역 간 이동 시 허가 필요, 사업‧생산‧거주 단위별 격리, 주요 역 및 쇼핑 센터 등 공공장소에서의 발열검사, 3일 이상 발열 지속 시 자가격리, 공공장소 내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 외교, 공무 목적 외 북한 내 체류 외국인에 대한 귀국 조치, 입국, 체류가 허가된 외국인에 대한 검역절차 강화 및 최대 30일 격리 등이 있다. 또한 전국적으로 유증상자 및 완치자 대상 역학 및 임상적 특성 연구를 위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대증요법에 필요한 한약 및 상비약 생산 확대 등이 언론 등을 통해 확인되고 있다. (미국언론(ABC) 및 국내 언론(KBS, MBC) 등)



※ 출처 : 국내‧외 언론 보도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