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7 Issue 4_[호주] 북부 뉴사우스웨일즈(NSW) 디프테리아 발생, 영유아 예방접종 지속 독려
File :
작성자 : 관리자 2022-07-15

’22년 6월 호주 북부 뉴사우스웨일즈(New south Wales)에서 디프테리아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2명의 아동(2세, 6세)에서 디프테리아가 발생하였고, 뉴사우스웨일즈에서 디프테리아의 발생은 1990년대 이후의 첫 사례이다


첫 번째로 확진된 2세의 아동은 퀸즈랜즈 병원 중환자실(ICU)에서 디프테리아 항독소 및 항생제 주사, 인공호흡기 치료 중이며, 첫 번째 확진자의 가족으로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두 번째 확진 아동(6세)도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호주에서는 무료 아동 예방접종 프로그램으로 통해 DTap 백신(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을 접종하고 있어 디프테리아의 호주 내 발생이 매우 드물며*, DTap 백신은 생후 2, 4, 6, 8개월에 접종하고 4세와 15세에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 

   * 2021년 6세 미만의 호주 아동 90% 이상이 디프테리아 예방접종 시행


북부 뉴사우스웨일즈는 백신에 대한 거부감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어, 호주 보건당국은 아동 예방접종 프로그램에 대한 적극적인 부모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디프테리아의 위험성, 백신 안정성에 대한 홍보를 통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디프테리아는 1987년 이후 발생 되지 않았으며, DTap 백신 예방접종률은 97.9%이나, 영유아 예방접종에 대한 홍보 및 적극 독려를 지속해야 한다. 

   * 2021년 2세 미만 아동 84.7%가 디프테리아 예방접종 시행, 다른 지역의 2세 미만 아동 91-96%가 디프테리아 예방접종 시행


<디프테리아의 대표적 증상인 소목 증상(bull neck) 및 디프테리아 균 사진, 출처 : CDC 웹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