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관련 장기 후유증 연구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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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2022-08-19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하여 코로나19 후유증에 대해 여러 가지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바, 주요국에서 수행된 관련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자 한다.


코로나19 후유증은 일반적으로 다수의 조직 및 신체 기관에서 발생하는 상이한 여러 증상들의 통칭을 의미하며 현재까지 정확히 합의된 임상적 정의는 존재하지 않는다. 코로나19 후유증에 대한 용어 역시 다양하여 ‘long COVID’, ‘post COVID’, ‘post-acute COVID syndrom’, ‘post-acute sequelae of COVID’, ‘long houl’등의 용어들이 혼재되어 사용되고 있다. 


코로나19 후유증에 대한 현재까지의 연구들에서 ‘long Covid’ 에 대한 정의는 WHO 가이드라인과 국립 보건 관리 우수 연구소(NICE) 가이드라인의 두 가지가 자주 사용되어 왔다. WHO의 임상 사례 정의에 따르면, "사스-CoV-2 감염 가능성이 있거나 확인된 이력이 있는 개인에서 COVID-19 이후 증상이 2개월 이상 지속되며 대체 진단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경우로,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피로, 호흡 곤란, 인지 기능 장애가 있다. 증상은 급성 COVID-19 감염과 회복 후 초기 증상이 지속될 수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상이 변동하거나 재발할 수 있다."고 하였다.(1) 


NICE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COVID-19 증상 지속 시간은 3개 범주로 정의된다: 4주 이하(급성), 4-12주(지속 중인 증상의 아급성 단계), 12주 이상(만성 단계)이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또한 long COVID를 4주 후 급성 증상으로 정의한다.(2)


서로 다른 기간별 증상을 비교한 최근 메타 분석에서 3개월에서 6개월 사이 가장 일반적으로 보고된 증상은 피로(32%, 95% CI 22%~44%, 연구 25, 표본 크기 7268), 호흡곤란(25%, 95% CI 17%~34%, 연구 28, 표본 크기 8132), 수면 장애(24%, 95% CI 8~44%), 연구 8369), 집중력 난이도(22%, 95% CI 15%~31%, 연구 수 5, 표본 크기 466)였고, 6개월에서 9개월 사이에 보고된 가장 일반적인 증상은 노력불내증(45%, 95% CI 25~67%, 연구 수 5, 표본 크기 850), 피로(36%, 95% CI 27%~46%, 연구 수 19, 표본 크기 8191), 수면 장애(29%, 95% CI 15~45%, 연구 수 12, 표본 크기 242,000), 호흡곤란(25%, 95% CI 20~30%)이었다.


추적관찰기간이 9개월에서 12개월 사이인 연구들에서는 주로 9가지 증상이 보고되었다. 이중 피로(37%, 95% CI 16%~62%, 연구 수 5, 표본 크기 3758), 호흡곤란(21%, 95% CI 14%~28%, 연구 수 5, 표본 크기 3758)에 대해 보고된 유병률이 가장 높았으며, 미각 손실(6%, 95% CI 1~13%), 3개 연구 수, 표본 크기 1742)로 보고되었다. 주목할 점은 12개월 이상의 기간에서는 피로, 호흡곤란, 근통, 수면장애가 가장 많이 보고되었고, 6~9개월 이상에서는 기침, 두통, 미각손실, 후각손실 등이 가장 많았다는 점이다.(2)


네덜란드의 관찰 연구에서는 COVID-19 해제 후 흉통, 호흡곤란 및 근육통, 미각 상실 또는 후각 상실, 팔과 다리의 따끔거림, 피로감 등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았다. 전체 환자 중 12.7%COVID-19에 기인한 증상을 보였고, 회복한 1,782명 중 381(21.4%)과 대조군 4,130명 중 361(8.7%)3개월 이내에 적어도 하나의 증상이 중등도 이상으로 심각해진 것으로 보고하였다. 두통, 눈의 가려움, 현기증, 요통, 메스꺼움을 포함한 다른 증상은 더 심하지 않았다고 보고하였다.(3)


CDC 연구에서는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이 감염된 환자보다 이전 입원 및 복합 만성 질환의 비율이 더 높았다(각각 4.5% 15.6% 3.6% 11.7%). 코로나 감염 후 소아에서는 급성 폐색전증, 심근염 및 심근병증(각각 심장 근육의 염증 및 심장 비대), 정맥 혈전, 급성 및 상세불명의 신부전, 1형 당뇨병, 응고 및 출혈성 장애, 2형 당뇨병, 비정상적인 심장 박동 등의 증상에서 모두 대조군보다 위험비가 높았다. 그러나 대조군에 비해 코로나19 환자는 호흡기 징후 및 증상, 정신 증상, 근육 장애, 신경학적 상태, 불안 및 공포, 기분장애 및 수면장애의 확률이 낮았다. 2~4세의 코로나19에 감염된 어린이는 대조군과 비교하여 심근염 및 심근병증, 급성 및 상세불명의 신부전, 응고 및 출혈성 장애의 위험이 더 높았다. 이 연령대는 코로나19 이후 천식 및 호흡기 징후 및 증상의 비율이 증가한 유일한 그룹이었다. 5~11세 그룹의 코로나19 환자는 심근염 및 심근병증, 정맥혈전증, 급성 및 상세불명의 신부전에 대한 대조군보다 위험이 더 높았다. 12세에서 17세 사이의 환자는 폐의 혈전, 심근염 및 심근병증, 정맥 혈전의 위험이 대조군보다 더 높았다.(4)


이탈리아, 영국 연구진들의 연구에서는 168명의 환자 중 확진 후 4주 후 64.3%가 미각 상실 또는 후각 상실을 보고했으며, 8주에 17.3%, 6개월에 16.1%, 2년에 8.3% 증상을 보고하였다. 코로나19 대해 지속적인 양성 반응을 보인 11명의 환자를 4주 추적 관찰하여 감각 변화에 대한 증상도 보고하였다. 13명의 환자(10.9%)는 진단 후 최소 6개월 후에 미각 또는 후각의 회복을 보고하였고, 2년 차에 47명의 환자(28.0%)가 최소 하나의 지속적인 증상을 보고하였다. 미각이나 후각과 무관한 가장 흔한 증상은 피로(18.5%)와 호흡곤란(10.7%)이었다. 4주차에 후각 또는 미각 장애가 있는 119명의 환자 중 88.2%2년 만에 완전한 회복을 보고했으며, 9.2%는 손상이 덜 심각하고, 2.5%는 증상이 동일하거나 더 악화된 것으로 보고하였다.(5)


상기 연구결과들은 연구방법의 한계로 결과 해석에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코로나19 후유증 유병률의 경우 관찰 기간과 조사 방식, 입원 환자의 표본 포함 여부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났다.(6) 코로나19 감염군과 비감염군을 비교한 결과 피로, 집중력 감소, 수면 장애, 두통 등의 증상들은 코로나19 비감염군에서도 다수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되었고,(7) 이러한 경향은 추적 관찰 기간이 길어질수록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8) 


본 연구 결과 등을 토대로 향후 국내 연구진들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코로나19 후유증의 계통별 발생 기전과 변이의 영향 등 코로나19 장기 후유증 관련 추가적인 연구를 지속하고, 건강영향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해야 한다. 


참고논문

(1) Soriano JB, Murthy S, Marshall JC, Relan P, Diaz JV. A clinical case definition of post-COVID-19 condition by a Delphi consensus. Lancet Infect Dis. Apr 2022;22(4):e102-e107

(2) Lopez-Leon S, Wegman-Ostrosky T, Ayuzo Del Valle NC, et al. Long-COVID in children and adolescent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es. Sci Rep. Jun 23 2022;12(1):9950

doi:10.1038/s41598-022-13495-5

(3) Ballering AV, R van Zon SK, Hartman TC et. al. Persistence of somatic symptoms after COVID-19 in the Netherlands: an observational cohort study, Lancet, 2022;400:452-461

(4) Kompaniyets L, Bull-Otterson L, Boehmer TK, et al. Post-COVID-19 Symptoms and Conditions Among Children and Adolescents-United States, March 1, 2020, MMWR,January 31, 2022

https://www.cdc.gov/mmwr/volumes/71/wr/mm7131a3.htm#contribAff

(5) Boscolo-Rizzo P, Fabbris C, Polesel J, Emanuelli E, et al. Two-Year Prevalence and Recovery Rate of Altered Sense of Smell or Taste in Patients With Mildly Symptomatic COVID-19.

https://jamanetwork.com/journals/jamaotolaryngology/fullarticle/2794937

6) Wu Q, Ailshire JA, Crimmins EM. Long COVID and symptom trajectory in a representative sample of Americans in the first year of the pandemic. Sci Rep. Jul 8 2022;12(1):11647

7) Wu Q, Ailshire JA, Crimmins EM. Long COVID and symptom trajectory in a representative sample of Americans in the first year of the pandemic. Sci Rep. Jul 8 2022;12(1):11647

8) Thompson EJ, Williams DM, Walker AJ, et al. Long COVID burden and risk factors in 10 UK longitudinal studies and electronic health records. Nat Commun. Jun 28 2022;13(1):3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