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월 1일 오후 전신증상 및 피부병변이 있는 원숭이두창 의사환자가 신고되어, 유전자 검사결과 최종 양성임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동 환자는 유럽 방문 후 지난 8월 18일 입국(당시 무증상)한 내국인으로, 8월 28일 발열, 두통, 어지러움을 시작으로, 8월 30일 국소 통증이 있어 서울의 한 병원을 방문하였으며, 9월 1일 본인이 직접 보건소로 문의하여 인지되었고, 의사환자로 분류, 유전자검사 결과 양성임을 확인하여, 국내 2번째 확진 환자로 판정하였다. 

환자를 이송하여 경과를 모니터링하고 접촉자 추가 파악을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수행하였고, 확진자의 전염 가능 기간 동안의 동선 파악과 이를 통해 확인되는 접촉자에 대해서는 노출 수준에 따라 위험도를 분류, 관리하고 있다. 환자는 지정 치료기관에 입원 중이며 경증으로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하다고 밝혔다. 추가 환자 발생에 대비하여 신속 대응 체계를 마련하여 철저히 운영 중으로, 전국 17개 보건환경연구원에 진단·검사 교육, 진단 시약배포 등을 통해 추가 확진자 발생시 신속히 진단할 수 있도록 원숭이두창 진단·검사 체계를 확대 운영 하고 있다. 아울러, 백신(JYNNEOSTM) 5천명 분이 국내 도입*되어 필수의료진은 접종을 완료하였고, 치료제(테코미리마트) 504명 분을 확보하여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 배포되어 즉시 사용 가능한 체계를 갖추었다. 

원숭이두창은 현 방역대응 역량으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질환으로, 조기발견과 지역사회 확산차단을 위해서 국민과 의료계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의료진에 대해서는 원숭이두창 의심환자를 진료 시 안전한 보호구를 착용하고, 환자 감시와 신고에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하였다.

※ [보도참고자료]

※ [참고자료] 원숭이 두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