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웨스트나일열 환자 발생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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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2022-09-16

웨스트나일열(Westnile viurs)은 모기를 매개로 하는 바이러스 질환으로 척추 동물과 모기 사이에서 감염되는 질병이다. 주로 바이러스가 증폭되는 숙주로는 새가 있으며, 사람은 주로 집모기류에 물려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유럽연합에서는 831일 현재 웨스트나일열 인체 감염 사례를 다수 국가에서 보고하고 있다. 442명의 감염사례가 보고되었고, 국가별로는 이탈리아 301, 그리스 118, 루마니아 18, 오스트리아 2, 독일 1, 그리스 34, 루마니아 10, 헝가리 1건을 보고하였고 이중 사망은 32명으로 확인하였다. 유럽연합 인접국가인 세르비아에서도 105명의 감염 사례와 7명의 사망자를 보고하였다.


신경계 비침습 질환으로 임상 진단 기준은 발열, 오한이 있으면서 신경계 침습이 없고, 다른 질환으로의 진단을 설명할 수 없을 경우이며, 주요 증상은 허약감, 두통, 식욕감퇴, 근육통, 구역, 구토, 발진, 림프절 병증, 안구통 등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80%)의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증은 무증상이며, 20%는 경증을 보이고 증상은 3-6일 정도 지속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한 신경계 침습 질환으로 임상 진단 기준은 수막염, 뇌염, 급성 이완성 마비 또는 급성의 중추 혹은 말초 신경계 이상을 보이며 다른 질환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경우를 말한다. 중증 감염은 전체 감염의 1% 이내로 드물게 나타나며 신경증상을 동반하는데 고령자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뇌염이 수막염보다 흔하게 나타나며 발열, 위장관 증상, 허약감 의식수준의 변화 등을 보이고 심한 근육 허약과 이완성 마비를 보일 수 있다. 조화운동불능, 시신경염, 뇌신경이상, 다발신경근염, 척수염, 경련 등의 신경증상을 보일 수 있다.


<그림> EU/EEA, EU 인접국가 웨스트나일열 발생 지역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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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ECDC 주간보고서, Westnile 전파 시즌(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