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비롯하여 경기와 강원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환자가 발생 중 *말라리아의 완전한 퇴치를 위해 치료 관리와 지역 주민에 대한 홍보와 감시 중요 |
말라리아는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매개체 감염병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질병부담이 큰 질환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2022년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보고에 따르면, 2021년 한 해 동안 84개국에서 약 2억 4,700만 명의 환자가 발생하였으며, 사망자는 619천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말라리아는 한국전쟁 이후 세계보건기구와 공동으로 추진한 <말라리아 근절 사업>을 통해 1979년 완전히 퇴치된바 있으나, 1993년 휴전선 인근에서 말라리아가 재출현한 이후, 현재 인천 전역을 비롯하여 경기와 강원의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민간인 및 군인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 연도별 말라리아 환자 발생 현황, 2013-2022 >
구분/연도 |
2013 |
2014 |
2015 |
2016 |
2017 |
2018 |
2019 |
2020 |
2021 |
2022 |
총계 |
445 |
638 |
699 |
673 |
515 |
576 |
559 |
385 |
294 |
420 |
국내발생 |
385 |
558 |
628 |
602 |
436 |
501 |
485 |
356 |
274 |
382 |
해외유입 |
60 |
80 |
71 |
71 |
79 |
75 |
74 |
29 |
20 |
38 |
* 2022년 통계는 잠정통계임
국내에서 발생하는 ‘삼일열 말라리아’는 모기를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전파될 수 있고, 완전한 치료 및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장기간 약을 복용해야 하며, 치료 종료 후에도 3년간 헌혈이 금지되는 등의 불편을 초래한다.
우리나라는 말라리아 환자 발생이 많지 않은 상황으로 말라리아의 완전한 퇴치를 위해서는 말라리아에 대해 더욱 공격적이고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말라리아 전파를 조기차단하기 위해 개별 사례에 대해 완치까지 철저히 관리하고, 환자발생 주변 지역주민에 대한 홍보와 감시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신속한 환자 발견을 위한 전략을 추진하고자 한다.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RDT)는 비교적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아 환자 진단에 유용하므로, 위험지역에서는 병의원 내 RDT 키트를 구비하여 발열 환자 방문 시 말라리아를 우선 의심하고 RDT키트를 활용하여 빠르게 환자를 진단하도록 하고, 음성일 경우에도 확인진단 검사를 통해 환자를 적극적으로 발견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말라리아 치료제는 몸무게당 치료용량을 확인하여 처방하고, 처방된 치료제는 정해진 기간 동안 빠짐없이 복용하도록 하여 말라리아 원충을 완전히 제거하여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므으로 말라리아 매개 모기가 활동하는 일몰시간(오후10시~새벽5시)에는 야외활동을 피하고, 야간 외출시에는 밝은 색 긴옷을 입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할 것으로 권고하고 있다.
☞ [참고자료] WHO World malaria report 2022
☞ [보도자료] 2023년을 말라리아 재퇴치의 출발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