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개 지역에서 지역사회 내 확진 환자 425명 보고, 환자 지속 증가 추세

6월 초 지역사회 내 뎅기열 감염 사례가 확인된 이후, 환자 발생이 증가하여 7월 17일 기준 5개 지역에서 425명이 확진되었다. 대만 남부 타이난시 런더(Rende)구에서 6월 4일 지역사회내 감염으로 추정되는 뎅기열 환자 1명이 보고된 이후 환자발생은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과거 10년간 동기간 발생과 비교해보았을 때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 최근 1주(7.11-7.17) 기간 내 127명의 환자가 보고되었으며, 7월 17일까지 누적 425명의 환자가 확진됨

- 362명의 환자가 발생한 타이난 시 외에도 원린현(42명), 가오슝(18명), 타이중(2명), 핑둥현(1명)에서도 확진환자가 확인되어 발생 지역이 확대되고 있음

- 환자 중 가장 많은 비율(44%)을 차지하는 연령대는 60세 이상 연령대이며, 이는 과거 발생('14년~'22년 60세 이상 비율 26%)과 비교해보았을 때 높은 것으로 확인됨

지역사회 발생과는 별도로 현재까지 해외 유입 확진건수는 68건이며, 주로 인도네시아(16건), 태국(16건), 말레이시아(14건) 등에서 유입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미 대만은 2014년(15,492명)과 2015년(43,419명)에 대규모 뎅기열 유행을 겪은 바 있다. 대만 CDC는 현재 모기가 번식하기에 적합한 시기이기 때문에 웅덩이나 고인물에 대한 관리를 안내하였고, 유증상시 가급적 신속히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것을 권고하였다.

<2023년 대만 뎅기열 주차별 발생현황(‘23년 1주-28주, 의심환자 포함)>

※ 출처

☞ Taiwan CD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