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바이러스병
- DR콩고 동북부 지역에서 유행 지속
- 의심환자 내원시 즉시 관할 보건소 또는 1339 신고 및 감염관리 조치 준수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의 동북부 North Kivu 및 Ituri 주에서 새롭게 발생한 유행(8.1일 최초 보고)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금년 5월 11일부터 8월 21일까지 에볼라바이러스병 환자가 총 103명(확진 76, 사망 61) 발생하였으며, 이외에도 의심환자 7명에 대하여 추가 집계중입니다.
< DR콩고 에볼라바이러스병 환자발생 지역(’18.5.11∼8.14일) >
해당 지역내 분쟁, 다수의 이주민·난민의 체류, 다른 감염병(콜레라, 홍역 등)의 동시 유행 등의 어려움이 있으나, WHO와 DR콩고 정부는 이전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대응 중입니다. 지난 8일부터 주요 발생 지역인 North Kivu 주, 15일부터 Ituri 주에서도 예방접종을 시작하였으며, 이외에도 진료소 추가 설립·실험 단계의 치료제 투여 등 의료지원도 강화하였습니다. 에볼라바이러스가 환자·사망자의 체액 및 혈액의 직접 접촉으로 전파되며, 또한 이번 발생 지역이 일반 여행자*의 접근이 어려운 지역임을 감안하면, 우리나라 유입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나라 외교부는 DR콩고에 대하여 적색 경보(철수 권고)를 발령함
증상 시작 21일전 해당지역 방문력 또는 환자 접촉력 등의 역학적 연관성이 있으며, 고열, 전신 쇠약감, 근육통, 두통, 인후통 및 오심, 구토, 설사, 발진 등의 전신 증상과 이외 출혈 경향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내원시 즉시 1339로 신고하여 주시고, 아래와 같은 감염관리 조치를 준수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 감염관리 조치
- 의심환자 진료시 수술용 마스크 및 장갑 착용
· 음압병상(별도의 화장실, 세면대가 포함된 1인실) 또는 밀폐된 공간에 환자 배치
· 환자 진료시 개인보호구* 사용(N95 등급 이상의 마스크, 안면보호구, 2중 장갑, 전신보호복, 덧신 등)
* 모든 개인보호장비는 일회용, 방수성이 원칙
· 환자 진료 시 일회용 또는 전용 기구를 사용. 바늘 포함 날카로운 기구 사용 가급적 제한
· 수시로 소독 및 손위생 준수
에볼라바이러스병 의심환자 내원시 위험지역 여행력을 확인하고 즉시 1339(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신고해 주시고, 의심환자의 검사결과가 확인될 때까지 감염관리 조치 준수를 당부드립니다.
에볼라바이러스병 질병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