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4 Issue 7_홍역(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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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2019-05-10

- ’17년말 이후 유행, 최근에도 증가세 지속

- 예방접종 대상자·해외여행 예정자의 접종력을 확인하여 예방접종 완료 권고

 

 

전세계적으로 홍역 발생이 증가하는 가운데, 필리핀에서도 ’17년말부터 유행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도 전국적으로 증가세가 지속, 보건부는 지난 217개 지역(region) 5개 지역(region NCR, III, IV-A, VI, VII)에서 유행을 선포하였습니다.

*'1820,827(사망 199) ’19.1.14.1331,056(사망 415, 치명률 1.34%)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36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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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유행의 원인 중 하나로 낮은 예방접종률(MR 예방접종 189%·280%, ’17년 기준)이 지목되었으며, WHO· UNICEF 등 국제기구는 최근 필리핀에서의 뎅기열 백신 논란(Dengvaxia controversy)*이 예방접종 기피(vaccine hesitancy) 경향을 심화시켰다고 평가하였습니다.

*Dengvaxia controversy: 뎅기열 유행지역에서의 예방효과를 위하여 개발된 백신으로, 필리핀 정부는 아시아 최초로 승인, ’16년부터 학교 예방접종에 도입하였는데, 이후 노출력이 없는 어린이에서 오히려 질병의 중증도를 높일 수 있다고 논란(연관된 사망은 10명까지 추정)이 되어 ’17년말 잠정 중단, ’192월 영구적 금지 (미국, 유럽 등지에서는 승인 또는 승인 전 진행 단계)

 

우리나라의 경우, 홍역 퇴치국가이며 어린이 MMR 예방접종률이 매우 높지만(197.7%·298.2%, ’17년 기준), 최근 국외 발생 증가에 따른 국내 유입 증가 및 이들에 의한 소규모 유행이 보고된 바 있습니다. 환자 진료시 MMR 예방접종력을 확인하여, 접종하지 않았거나 또는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는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국외 여행 계획이 있는 경우, 생후 611개월 영아(향후 1215개월과 46세에도 접종해야 함)라도 1회 접종을 하고 4~6주 후에 출국할 수 있도록 권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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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홍역 발생증가하고 있습니다. 해외여행 계획이 있는 환자가 내원시 예방접종력을 확인하여 출국 전 접종완료할 수 있도록 당부드립니다. 또한, 발열 및 발진 환자 진료 시 홍역을 감별하여 주시고, 의심환자 내원시 즉시 관할 보건소신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