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년 동남아시아, 미주 등에서 전년대비 환자 발생 증가세 지속
- 발열환자 진료시, 해외여행력을 확인하고 확인검사를 시행, 검사결과에 따라 지체없이 감염병 발생 신고
동남아시아, 미주에서 뎅기열 발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 해외여행력이 있는 의심환자 내원시 확인검사를 진행하여 주시고 검사결과 병원체 확인시 지체없이 감염병 발생 신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뎅기열은 전 세계 40%의 인구가 감염 위협에 노출되어 있고, 환자는 열대지역에서 우기에 많이 발생하며 네팔 등 온대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WHO는 2019년 10대 글로벌 공중보건 위협(10 threats to global health)에 뎅기열을 포함했습니다.
동남아시아, 미주에서는 전년 대비 뎅기열 발생이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라오스,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등은 전년 동기간 대비 약 2배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였습니다. 미주는 환자 대부분(85%)이 브라질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 동남아 발생현황(기준일, 환자수): 말레이시아 (8.10일, 82,529명), 베트남 (8.10일, 124,751명), 싱가포르 (8.24일, 10,752명), 태국 (8.11일, 49,174명), 필리핀 (7.27일, 167,607명)
* 미주 발생현황 (8.10일 기준, 환자수): 브라질(1,748,473명), 콜롬비아(74,222명), 니카라과(61,085명), 온두라스(49,326명), 멕시코(44,210명)
< 전세계 뎅기열 발생 현황(’19.7.17일)/ECDC >
우리나라의 뎅기열 환자는 모두 해외에서 감염된 환자로 매개모기인 흰줄숲모기(Aedes albopictus)가 서식하고 있으나, 국내 감염 보고는 아직까지 없습니다. 지난 10년간 평균 170명 수준으로 해외유입환자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19년 34주 기준으로 151명의 환자가 보고되었으며,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시아 중심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환자 진료시 유행지역 방문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기피제를 사용하고, 긴소매, 긴바지를 착용하여 노출부위를 최소화하도록 권고하며, 귀국 후 2주 이내 의심증상 발생시 해외여행력을 고지하고 진료를 받도록 안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