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5 Issue 01_중국 우한시 원인불명 폐렴 집단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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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2020-01-10

특정 해산물 시장 관련 환자 59명 발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가능성 확인

- 주변국들 입국자 검역 및 의료기관 신고체계 강화


우한시 화난 해산물 시장 방문 후 14일 이내에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 발생한 환자, 또는 우한시를 다녀온 후 14일 이내에 폐렴이 발생한 환자를 진료한 경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신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19년 12월 3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는 우한시에서 폐렴환자 27명이 발생하여 환자들은 격리치료 중이며, 밀접접촉자는 모니터링 중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환자들의 임상증상은 주로 발열이며, 일부 환자에서 호흡 곤란 및 흉부 방사선 검사결과 bilateral lung infiltrative legion이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동위원회는 1월 3일 및 1월 5일 추가 발표를 통해 1월 5일 8시 기준으로 환자는 총 59명이며, 밀접접촉자는 16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1월 8일에는 환자 8명이 퇴원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중국 보건당국은 우한시 일부 의료기관에서 화난 해산물시장 관련 폐렴 환자를 보고하여 우한시 보건당국은 해당 시장에 대한 위생학적 조치 및 환경위생 조치, 시장폐쇄조치를 취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병원체 확인을 위해 핵산검출 및 바이러스 분리배양을 진행 중인데, 인플루엔자, 조류인플루엔자, 아데노바이러스, SARS, MERS는 배제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모든 환자를 격리치료하고 있으며, 우한시 의료기관 내 사례조사 및 폐렴환자에 대한 후향적 조사, 접촉자 조사를 실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1월 9일 중국 보도매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실험실에서 확인되었고 유전자 정보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15명의 검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검출했고, 한 양성환자 검체에서 바이러스를 분리해서 전형적인 코로나바이러스 외형을 전자현미경에서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홍콩,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등 중국과 왕래가 빈번한 국가에서는 의심환자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의료기관 신고를 강화하였습니다. 홍콩은 1월 4일 공중보건상 중대한 신종감염병 대비 대응 계획을 발표 후 3단계 중 2단계로 대응하고 있으며, 싱가포르는 의료기관  의심환자 신고체계를 강화하고 우한발 항공기 입국자 검역을 1월 3일부터 실시하고 있습니다. 대만은 우한발 항공기 검역을 12월 31일부터 실시하고 폐렴환자 신고상황 조사 등 의료기관 신고체계를 1월 5일부터 강화하였습니다. 


 WHO는 1월 5일 우한 원인불명 폐렴환자 집단발생에 대한 위험평가를 하기에는 정보가 제한적이라고 전제하고, 해산물 및 동물시장 종사자들이 감염된 것은 동물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며, 역학 및 실험실 정보가 보강되면 추후 위험평가를 재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CDC는 1월 9일 위험평가 결과를 발표하였는데, 우한에서만 환자발생이 보고되었고, 환자들의 특성, 병인, 역학데이터, 노출력이 우한 집단발생에만 제한된 것으로 보이며, 불확실성이 매우 높지만 유럽으로 여행자에 의해 전파될 위험은 ‘낮음’, 병원감염이 발생할 위험은 ‘낮음’으로 평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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