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의 연구진은 코로나19 중증호흡부전 진행과 연관된 유전 요소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탈리아와 스페인 7개 병원 1,610명의 코로나19 중증호흡부전 환자와 2,205명의 경증 혹은 건강한 대조군의 유전형을 비교한 연구 결과를 6월 17일 NEJM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하였습니다. 

○ 총 8,582,968개의 단일염기다형증(single-necleotide polymorphism)을 조사한 사례-대조군 연구분석에서 유전자자리(locus) 3p21.31의 rs11385941과 9q34.2의 rs657152가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유전자 부위로 드러났습니다(각각 오즈비 1.77; 95% 신뢰구간 1.48-2.11; P=1.15*10-10; 오즈비 1.32; 95% 신뢰구간 1.20-1.47; P=4.95*10-8). 유전자자리 9q34.2는 ABO 혈액형의 유전자자리와 일치하는데, A형 혈액형은 다른 혈액형보다 중증 악화의 위험도가 높았고(오즈비 1.45; 95% 신뢰구간 1.20-1.75; P=1.48*10-4), O형 혈액형은 보호 효과가 있었습니다(오즈비 0.65; 95% 신뢰구간 0.53-0.79; P=1.06*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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