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규 환자 1,222명으로 전년도 대비 1.3% 증가

- 20대·30대와 성 접촉에 의한 감염이 다수 차지

질병관리본부는 2019년에 신고, 보고된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인/후천성면역결핍증 환자(HIV/AIDS) 현황을 분석하여 「2019 HIV/AIDS 신고현황 연보」를 발간하였습니다. 2019년 신규 HIV/AIDS 감염인은 전년 대비 16명 증가(1.3%)한 1,222명이었고, 이 중 내국인은 1,005명(전년 대비 16명 증가), 외국인은 전년과 동일한 217명이었습니다. 

< HIV/AIDS 연도별 신고 건수. >

연령별로는 20대 438명(35.8%), 30대 341명(27.9%), 40대 202명(16.5%), 50대 129명(10.6%) 순으로, 20·30대가 전 연령대의 63.7%를 차지하였습니다. 

신규 HIV 감염인에 대한 감염경로 조사에서 821명(81.7%)은 성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라고 응답했으며, 이 중 동성 간 성 접촉은 442명(53.8%), 이성 간 성 접촉은 379명(46.2%)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검사를 받게 된 동기와 관련하여, 임상증상이 있어 질병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경우가 332명(35.9%)으로 가장 많았고, 그 외 자발적 검사 273명(29.5%), 수술 전 검사 175명(18.9%)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 감염경로별 HIV/AIDS 신고건수(%) >

의심환자 진료시 신속히 진단을 위한 검사를 실시하고, 후천선면역결핍증 환자나 병원체보유자 발견시 반드시 관할 보건소로 신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