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연구진은 소아 다발성염증증후군(MIS-C : multisystem Inflammatory Syndrome in Children)의 역학적 특성, 임상 경과, 코로나19와의 시간적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해서 소아의료센터의 감시체계를 활용한 연구결과를 6월 29일 NEJM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하였습니다. 보고하는 사례는 1) 중증으로 병원 입원, 2) 21세 미만, 3) 24시간 이상 지속되는 발열, 4) 실험실 검사에서 염증 소견, 5) 다기관 장기 침범, 6) RT-PCR이나 항체검사를 통한 SARS-CoV-2 감염 증거 혹은 코로나19 의사환자와의 접촉력을 모두 만족한 경우로 정의하였습니다.

○ 3월 15일부터 4월 20일까지 26개 주에서 총 186명의 환자가 보고되었고, 연령 중앙값은 8.3세, 115명(62%)이 남자였고, 131명(70%)은 PCR이나 항체검사에서 양성을 보였습니다. 위장관계를 침범한 경우는 171명(92%), 심혈관계 149명(80%), 혈액계 142명(76%), 점막 137명(74%), 호흡계 131명(70%) 순으로 보고되었습니다. 환자들의 재원 기간 중앙값은 7일, 148명(80%)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고, 37명(20%)은 기계호흡, 90명(48%)은 승압제 치료를 받았으며, 4명(2%)이 사망하였습니다. 관상 동맥류는 15명(8%)에서 관찰되었고, 가와사키병과 유사한 특징이 74명(40%)에서 보고되었으며, 171명에서 최소 4개 이상의 염증 수치가 상승하였습니다. 면역조절제는 흔하게 사용되었는데 정주용 면역글로불린이 144명(77%), 스테로이드 91명(49%), 인터루킨-6이나 1RA 길항제가 38명(20%)에서 사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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