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5 Issue 14_코로나19 유행 여파 전세계 예방접종률 저하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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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2020-07-24

- 코로나19 여파로 국가예방접종서비스에 차질 발생

- 라틴 아메리카와 카리브해 국가에서 예방접종률 저하 가장 우려


WHO와 UNICEF는 코로나19 유행의 여파로 24개국에서 홍역/풍진 예방접종 캠페인이 취소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20년 6월 시행한 Immunization Pulse Survey에서는 설문에 참여한 82개국의 73%가 코로나19 유행으로 국가예방접종 프로그램에 차질이 생겼다고 응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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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홍역/풍진 캠페인에 차질이 생긴 국가 분포(7.6일, IVB database)>

 

코로나19 유행 이전에도 DTP3와 홍역의 전 세계 예방접종률이 85% 가량에 머물고 있었고, 2019년에는 1,400만 명 가량의 아동이 홍역과 DTP3와 같은 필수예방접종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 중 대부분은 의료시설 접근성이 떨어진 아프리카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2/3 가량의 아동은 중·저소득국가인 앙골라, 브라질, DR콩고, 에티오피아, 인도, 인도네시아, 멕시코,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필리핀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브라질, 볼리비아, 아이티, 베네수엘라에서는 2010년 이후 예방접종률이 14% 이상 급감하였고, 최근 코로나19 유행의 타격을 심하게 받고 있는 지역이므로,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질병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WHO와 UNICEF는 코로나19 유행 중에도 안전하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위생수칙과 물리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고, 의료인에게는 적절한 개인보호장비를 제공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접근성이 떨어진 곳에 거주하는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예방접종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관련링크 WHO and UNICEF warn of a decline in vaccinations during COVID-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