뎅기열 발생 (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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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2020-08-07

- 아시아 지역 전년 대비 환자 발생 감소, 싱가포르 뎅기열 유행 확산 

- 발열환자 진료 시, 해외 여행력을 확인하고 확인검사를 시행, 검사결과에 따라 지체없이 감염병 발생 신고


WHO는 2019년 10대 글로벌 공중보건 위협에 뎅기열을 포함시켰습니다. 전 세계 40%의 인구가 뎅기열 감염 위협에 노출되어 있고, 환자는 열대·아열대 지역에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 북미, 유럽, 아시아 등의 온대지역으로 점차 확산하고 있습니다.


동남아시아와 남아시아에서는 뎅기열 발생이 전반적으로 감소하여, 라오스,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은 전년 동기간 대비 환자 수가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싱가포르는 30주 차 누적 20,455명의 환자가 발생하여 최악의 뎅기열 유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범유행의 여파로 뎅기열의 진단, 감시, 보고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어, 실제 발생 수가 과소평가되었을 가능성을 고려해야합니다.

   * ‘20년 발생현황(전년 동기간 발생 수): 라오스 2,585명(13,554), 말레이시아 2,138명(68,950), 베트남 1,724명(5,724), 캄보디아 3,649명(33,280), 필리핀 52,601명(120,610)(출처: WHO Western Pacific Region Degue Situation Update 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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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2016-2020년 주별 뎅기열 발생 수(싱가포르 보건부) >


 

우리나라의 뎅기열 환자는 모두 해외에서 감염된 환자로 매개모기인 흰줄숲모기(Aedes albopictus)가 서식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국내에서 뎅기열 발생 환자는 없습니다. 해외여행이나 출장을 계획하는 환자 진료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기피제를 사용하고, 긴소매, 긴바지를 착용하여 노출부위를 최소화하도록 권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귀국 후 2주 이내 의심 증상 발생 시 확인검사를 진행하여 주시고 병원체 확인 시 지체없이 감염병 발생 신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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