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18일 DR콩고 북서부 에쿠아퇴르 주 에볼라바이러스병 유행 종식
- 누적 환자 130명, 사망자 55명(치명률 42.3%)
○ ’20.6.1. 선언되었던 DR 콩고 북서부 에쿠아퇴르 주의 11번째 에볼라바이러스병 유행이 11.18. 마침내 종식 선언되었습니다. 누적 환자 130명(11명 의심 환자 포함), 사망자 55명(치명률 42.3%) 발생하였지만, 이전 북동부 북키부, 남키부, 이투리 주의 10차 유행*에 비교하면 유행 규모, 유행 기간, 치명률 모두 낮아졌습니다.
* (10번째 유행) 북동부 북키부, 남키부, 이투리 주 발생하여 누적 환자 3,470명, 사망자 2,287명(치명률 65.9%) 발생 후 ’20년 6.25일 종식 선언
** 마지막 확진자(9.28) 2차 PCR 음성 결과 확인(10.6) 이후 42일 경과 시까지 추가 확진 없으면 유행 종식 선언 가능
○ WHO와 DR콩고 보건부는 발생 4일 후부터 환자 접촉자 대상으로 40,000명 이상 rVSV-ZEBOV-GP 링 백신접종(ring vaccination)을 실시하였고, 에볼라 치료센터 설립, 특이 치료제 도입, 의료시설과 실험실 감염관리(IPC) 및 식수 위생 강화, 신속한 접촉자 추적 및 의심 환자 격리조치 등을 통해 치명률과 유행 규모를 최소화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574,000가구, 3백만 명 이상을 방문하여 인식개선 및 보건교육 시행하였고 안전하고 존엄한 장례절차를 강화한 것도 유행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요인이었습니다.
○ DR 콩고 11차 유행은 종식되었으나, 동물 병원소(animal reservoir)에 존재하는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전파(spillover)될 가능성이 있고, 감염병 감시 및 의료 체계, 정치 상황이 불안정하여 향후 재발할 가능성이 있어, 사건기반감시체계를 통해 현지 상황을 꾸준히 모니터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콩고민주공화국 에쿠아퇴르 에볼라바이러스병 발생현황, EC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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