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6 Issue 04_러시아, 전 세계 최초로 조류인플루엔자 A(H5N8) 인체감염증 사례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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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2021-03-05

- 러시아, 아스트라한주에서 조류인플루엔자 A(H5N8) 인체감염증 사례(7명) 최초 보고

-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증 의심되는 경우 관할 보건소 또는 1339로 신고


○ 2월 18일, 러시아 보건당국이 남부지역 아스트라한주(Astrakhan Oblast)의 가금 농장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 A(H5N8) 인체감염증 사례를 전 세계 최초로 보고했습니다. 

     * 과거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발생(아형): H5N1, H5N6, H7N4, H7N9, H9N2, H10N8형


   - 확진자 7명(29∼60세, 여성 5명) 모두 조류인플루엔자 유행이 발생했던 가금 농장의 종사자로, 무증상 또는 경한 증상을 보인 후 회복하였으며, 사람 간 전파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 ’20.12.3.∼12.11, 이 농장 산란계 90만 마리 중 10만 마리 폐사


   - 이번 사례들은 가금류 집단 폐사로 종사자 모니터링과 관련하여 37명의 검체를 채취하여(12.12), 7명이 RT-PCR 검사에서 확진(12.21) 되면서 발견한 것으로, 중화 항체 검사를 추가 실시하여 감염시기는 최근 노출에 의해 12월 중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7명이 모두 14일째 항체 양전, 44일째 6개의 검체 중 4개에서 항체 감소 확인


   - 감염된 가금류와 확진자로부터 고병원성 H5(Clade 2.3.4.4b)* 바이러스가 확인되었으며, 향후 바이러스 변이에 따라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해질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몇 달간 러시아, 유럽, 중국, 중동 및 북아프리카에서 H5N8형에 의한 가금류 발병은 보고되어왔으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을 실험실적으로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불가리아, 체코, 이집트, 독일, 헝가리, 이라크, 일본, 카자흐스탄, 네덜란드, 폴란드, 로마니아, 영국, 러시아 등 가금류와 야생조류에서 확인


○ WHO, 유럽 CDC는 아직까지 사람 간 전파 위험은 낮으며, 조류인플루엔자가 유행* 할 경우 농장과 가금류 접촉을 피하고 가금류 취급 시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 했습니다.

     * 유럽과 주변국에서 보고된 H5N8형 조류인플루엔자 유행은 1,700여 건(’20.10월∼) 


○ 국내 조류에서도 유럽·러시아 등에서 발생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H5N8)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어 인체감염 예방이 중요합니다. 의료기관에서는 내원 환자 중 고위험 철새 도래지 혹은 AI 발생 농장 방문 이후 10일 이내에 발열(>38°C)을 동반한 호흡기 증상(기침 또는 인후통)으로 AI 인체감염증이 의심된다면 관할 보건소 또는 1339로 신고하여야 합니다. 



 ※ 조류인플루엔자인체감염증 국내 발생보고(∼’21.3.3. 기준): 없음 


 ※ 조류인플루엔자인체감염증 의심 시, 지침의 사례정의를 참고하여 신고 

    - 관련근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 및 제13조

    - 신고질환: 제1급감염병 동물인플루엔자인체감염증

    - 사례정의: 제1급감염병 동물인플루엔자인체감염증 대응지침(제2판)」 참고(☞ 바로가기)

     ‣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 알림·자료 > 법령·지침·서식 > 지침 (검색어: 1급감염병,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 




※ 자료원 : WHO Disease Outbreak News (2.26), ECDC 신속위험평가, 언론보도1, 언론보도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