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6 Issue 12_클릭핫뉴스 2. 메르스, 국내 2015년 메르스 환자 대상 5년간 조사 결과 4년차까지 항체 지속되다 감소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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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2021-06-24

○ 국내 연구팀은 2015년 국내 메르스 유행 시 확진된 후 회복된 환자를 대상으로 5년간 항체 지속력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Clinical Microbiology and Infection에 발표하였습니다. 


○ 연구팀은 우리나라에서 2015년 메르스에 감염된 후 회복된 70명에 대해 증상발생 후 5년간 혈청의 스파이크 특이 항체반응 및 중화항체반응을 관찰하였고, 중증도에 따라 집단*을 나누어 혈청 항체양성률**과 중화항체가**를 비교하였습니다.

집단 1(18명): 무증상 또는 경증(폐렴 없음), 집단 2(34명): 경증 폐렴(저산소혈증 없음), 집단 3(18명): 장기간, 중증 폐렴

** 항체검사법: semi-quantitative ELISA (OD ratios 측정), 중화항체반응 검사법: PRNT assay (plaque reduction 비율 측정)


○ 그 결과, 항체(IgG)는 증상 발생 후 4년간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되다가, 5년차부터 감소(4년차 56.1%, 5년차 35.9%)하였습니다. 또한 경증폐렴을 앓았던 환자에 비해 중증 폐렴을 앓았던 환자군의 항체양성률이 높았으며, 중증도가 가장 낮은 집단에서는 3년 차부터 연구참여자에서 항체가 확인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스파이크 특이 항체반응의 반감기는 61개월이었습니다.

* 집단 2(경증폐렴): 4년차 54.6~65.0%에서, 5년차 35.3%(6/17명)에서 양성,

   집단 3(중증폐렴): 4년차 81.3~83.3%에서, 5년차에 61.5%(8/13명)에서 양성


○ 중화항체반응은, 지속적인 감소를 보이다 4년차 부터는 감소폭이 커졌습니다. 또한 경증폐렴 환자군보다 중증폐렴 환자군에서 중화항체가가 높았으며, 중화항체가의 반감기는 20개월이었습니다. 

1년차 대비 2년차에 16.7% 감소, 3년차에 35.8% 감소, 4년차에 72.2% 감소, 5년차에 67.0% 감소


○ 연구팀은, MERS-CoV에 대한 체액성 면역이 4년 정도 지속되고, 이후에는 감소할 가능성을 제시하였습니다.  



자료원 : Clinical Microbiology and Infection 논문(6.5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