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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pneumoniae을 하기도 감염의 원인 중 하나로 고려해야 하는 연령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비록 기본적으로는 청소년과 젊은 성인의 질병이지만, M. pneumoniae 감염이 어린 소아의 하기도 감염의 원인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핀란드에서 M. pneumoniae가 지역사회 폐렴(community-acquired pneumonia, CAP)의 원인으로 0-4세 소아의 9%, 5-9세 소아의 40%를 차지하였습니다. M. pneumoniae가 중고등학생 CAP 사례의 원인 중 약 20-40%를 차지하였고, 대학생과 군인 신병 CAP 사례 원인 중 50%까지 차지하였습니다. 토착성 시기 M. pneumoniae CAP의 빈도는 5세 미만 1,000명당 1-2, 5-151,000명당 3-4, 70세 미만 성인 1,000명당 1명 미만입니다.

M. pneumoniae 감염의 유행은 우리나라에서 3-4년 간격으로 발생하는데, 감염의 빈도가 낮은 토착성 시기 발생에 유행기가 겹쳐집니다. M. pneumoniae 검사가 외래 진료실에서 기본 검사로 시행되지 않고 M. pneumoniae 감염이 전수감시대상 법정감염병이 아니므로 폐외합병증을 보이는 환자가 무리지어 나타날 때까지는 지역사회 유행을 알아채지 못할 수 있습니다.

학교, 학원 등의 기관 또는 시설, 군대 상황에서 유행이 발생하고 오래 지속되게 하는 요인으로는 빠른 진단을 내리기 어려운 점, 오랜 잠복기 (2-3)와 감염 후 수 주에서 수 개월간 호흡기에서 지속적인 흘림(shedding)을 들 수 있습니다. 많은 경우 항생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균이 제거되지 않는 것도 유행이 오래 계속되는데 기여합니다.

M. pneumoniae 감염의 유행은 흔히 가을에 시작하여 수 개월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어린 소아가 가족 내에서 종종 지표 증례 역할을 하게 되는데 흔히 상기도 감염 증상을 보이거나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은 많지 않습니다. 가족 구성원으로의 순차적인 전파는 흔히 환자 발생 사이에 2-4주 간격으로 발생합니다. 가족 구성원의 약 40%에서 감염이 발생합니다. 요양원을 비롯한 다른 폐쇄된 인구집단에서는 발병률이 약 25%입니다. 흡연이 감염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군 훈련병에게 유행시, 비흡연자이고 항마이코플라스마 immunoglobulin G (IgG) 양성인 경우 발병률이 30%였던 반면, 항체 양성 흡연자와 항체 음성 비흡연자의 발병률은 77-86% 였습니다. 지역사회 추적감시와 군대 신병 연구 결과 M. pneumoniae 감염이 최소한 단기간은 이후 감염으로부터 보호해 주고, 폐렴 후 면역이 무증상 감염 또는 상기도 단독 감염 후 면역 더 오래 지속됨이 밝혀졌습니다. 매우 어린 아이들이 감염시 상대적으로 경한 경과를 보이는 것을 통해 유아기 때 감염이 유아기 이후에 하기도 질환의 발병에 필요한 면역 반응을 감작시키는 결과가 된다는 추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Ref. Principles and Practice of Pediatric Infectious Diseases, 5th Edition. p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