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 ③ (만 3-14세 연령- 1점, 체온 38℃ 이상- 1점, 기침이 없음- 1점, 총 3점)

설명) ‘변형된 Centor 점수’는 숫자 3을 기억해 주세요.

- 3; 최근 3일 이내 발병한 급성 인두(편도)염 환자에게만 사용해야 합니다.

   3; 만 3세 이상 14세 이하 소아는 연령기준 1점이 적용됩니다. A군 사슬알균의 위험도가 가장 높은 연령대입니다.

   3; 우리나라 소아 급성 상기도 감염의 항생제 사용지침 (2016) 에도 Centor 점수 3점 이상인 경우 항생제 처방을 고려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Centor 점수 3점이면 A군 사슬알균의 위험도가 30% 내외(28-35%)입니다.

대부분의 인두염은 바이러스가 원인이고 항생제 치료에 반응하지 않습니다. Centor 점수를 매기는 것은 주로 A군 사슬알균의 위험도가 낮은 환자를 선별하여 불필요한 추가 검사나 항생제 치료를 받지 않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이 권장됩니다. 예를 들어 Centor 점수가 2점이면 A군 사슬알균의 위험도가 11-17%에 불과하므로 일단 추가 검사나 항생제 치료 없이 경과 관찰을 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뜻입니다. 한편 Centor 점수가 4점 이상이더라도 A군 사슬알균의 위험도가 약 절반(51-53%)이라는 것은 양성예측치가 낮다는 것을 뜻합니다(Centor 점수가 4점 이상이더라도 항생제가 도움이 되지 않는 바이러스가 원인일 가능성이 여전히 상당합니다).

또한 Centor 점수를 A군 사슬알균 검사(배양 또는 신속항원 검출검사)를 시행할 대상 환자를 선별하는 목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국내에는 A군 사슬알균 신속항원검사에 대한 급여 인정 기준이 2009년 11월에 제시되었으며, 만 3세부터 만 15세까지 소아에서 38℃ 이상의 열이 있으면서 다음 증상 (① 인후통, ② 두통, ③ 인두발적 및 삼출물, ④ 경부 림프절 비대 또는 동통, ⑤ 성홍열 모양의 발적) 중 3가지 이상이 있는 경우입니다. 위 지문의 환자는 A군 사슬알균 신속항원검사에 대한 급여 인정 기준을 충족합니다.

Ref) 소아 급성 상기도 감염의 항생제 사용지침 (2016) p24 표 7, 표 8